어서오세요~~

이글루스 기능을 몰라서 이것저것 건드려 보다가 방명록 비슷한 역할을 할 수 있는 메뉴를 지금 찾았네요.

제 픽션 공장에 찾아오시고도 방명록이 어딘지 몰라 헤매다가 떠나셨던 여러분!!!

이제는 방명록 처럼 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바로 이곳에!!! 댓글의 형태로 방명록을 남겨주세요~~^^

찾아오시는 여러분 모두를 환영합니다~^^ (당분간은 이 글이 블로그 최상단에 위치함을 알려드립니다.^^ㅎㅎㅎ)

by Lion-Heart | 2009/12/31 23:59 | 문득 생각나는.. 잡담 창고 | 트랙백 | 덧글(10)

작금의 사태에 대한 소소하고도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 하나.

제게는 열살 아래의 남동생이 하나 있습니다.

사람 북적대는 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터라 제가 보살펴야 할 동생이 하나 있다는 것은 큰 귀찮음 거리였죠.

어린 녀석이 무언가 실수를 하나 하면 이때다 싶어서 많이 혼을 내는 편입니다.

그럴때마다 어머니는 한 말씀 하시죠.

"지금 엄마랑 아빠가 네 동생 혼내고 있는데 거기에 너까지 끼어들어서 동생을 혼내는 거니? 온 가족이 다 달려들어서 얘한테 소리지르면 얘가 얼마나 상처가 되겠냔 말이다!"

솔직히 저는 좀 어설프게 완벽주의를 항상 추구하는 편이라 저 스스로의 실수 하나에 꽤 크게 반응하는 편입니다.

그래서 여러사람이 달려들어서 똑같은 추궁을 하게 되면 마음의 압박이 점점 커지게 되죠.

실수한 거 다 알고, 혼나야 하는 거 다 알지만... 꼭 이렇게 큰 소리로 내게 화를 내야 할까...

그래서 어느때 부터인가 저는 제 아랫사람의 실수에 대해 다른 사람들이 화를 내는 그 순간에는 잠시 조용히 있어 봅니다.

불같은 화를 내는 다른 사람과 마음은 똑같지만 표현의 크기를 자제하고 훨씬 부드럽게 내어놓으려 노력하게 되었죠.

듣는 그 사람에게는 이미 데미지가 상당히 누적되어 있을 테니까요.

사람들의 화가 다 표출된 다음에 저는 그냥 한마디 해 봅니다.

"네가 실수한 거 다 알지? 나 역시 다른 사람들 처럼 지금 화가 많이 나기는 하지만 네가 이미 다른 사람들에게 충분히 이야기를 들었을 테니 똑같은 이야기는 하지 않을께. 대신, 두 번 다시 같은 실수 하지 않으면 되는 거야. 알겠어?"




소녀시대 김태연.

어떠한 사건인지 충분히 알게 되었고, 무슨 이야기들이 오고가는지 대충 알게 됐습니다.

다른 분들과 똑같은 마음입니다. 분명히 잘못한 거죠. 혼내야 하는 거 맞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저는 그냥 가만히 있으렵니다. 이미 충분히 많은 분들이 태연이를 혼내주셨죠.

그래서 저는 위엣 글 처럼 그냥 지나가렵니다.

그냥 지나간다고 해서 결코 태연이의 태도를 옹호한다거나 하는 것은 아닙니다. 분명히 잘못 한 건 잘못 한거죠.

단지 많은 분들이 이미 충분히 태연이를 혼내셨다고 보기 때문에 굳이 저까지 나설 필요가 없기 때문에 그냥 있는 겁니다.

그냥 태연양이 같은 실수 두 번 다시 안했으면 하는 마음으로 행보를 지켜보겠습니다.

정말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에서 강하게 혼내시는 분들도 있고,

똑같은 마음으로 감싸줘야 한다고 하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저는, 혼내는 것이 당연하지만 다들 혼내고 계시니 그냥 가만히 있겠다고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잘못한 것에 대해 혼나는 것은 당연하지만, 대신... 너무 길게 혼내지만은 말아 주세요...

by Lion-Heart | 2009/01/16 17:59 | 잡담 (제발, 태클은 금지요.)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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